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8일 원내 대강당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3년 12월 9일 국내 최초 여성 전문병원을 표방하며 개원한 이 병원은 ‘여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고의 전문의료를 제공한다’는 미션 아래 교육·연구·진료 전 분야에서 여성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기헌 제일병원장은 “제일병원은 의료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여성의학을 일궈온 상징적 존재”라며 “반세기 동안 도전과 열정으로 쌓아올린 발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30년 근속자 5명을 포함한 장기근속자 139명과 우수부서, 모범사원, 학술상에 대한 표창 및 시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