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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유해환경 맞서 피부 보호하는 ‘댐프 방어’ 신개념 화장품 콘셉트 주목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7-12-04 19:04:26
  • 수정 2017-12-07 0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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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외선 노출로 형성된 변성 RNA, 염증반응·피부노화 초래 … 피부장벽 회복 세라마이드에 자외선 차단 성분 보강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는 메마르고 갈라지며 탄력을 잃어간다. 대표적인 피부 유해인자인 자외선과 미세먼지에 사시사철 시달린다.

자외선 차단 측면만 고려하면 충분하지 못한 자외선차단제 사용으로 피부는 계속 유해 자외선에 노출되고 있다. 또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 해도 그 차단효과는 완벽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자외선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미 피해를 입는 피부라면 복원이 필요하다.

박병순 셀파크피부과 원장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기전을 설명한 이른 바 ‘댐프 이론’을 최근 소개하고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부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 케라틴세포)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괴사되면서 변성된 RNA 등 파괴된 세포의 부스러기들, 즉 댐프(DAMPs: 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가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에 홍반(일광화상)과 색소침착이 나타나고 및 피부노화가 진행된다. 손상된 각질형성세포들이 방출하는 댐프는 주변의 정상 각질형성세포를 흥분시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확산되도록 유도한다.

박병순 원장은 “대개 자외선차단제는 바른 후 2~3시간까지 효과를 유지하다가 점차 사그라드는데 실제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고 실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라며 “이에 최근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염증성 반응과 홍반을 정상화하는 관련 연구가 깊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가 이끌어낸 개념이 ‘댐프 방어 화장품’으로 실제 제품화에도 성공했다. 그가 출범시킨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닥터파크셀은 보습에 피부장벽 기능 회복효과까지 갖춘 세라마이드엔피를 주성분으로 함께 댐프 방어 성분을 포함한 ‘디펜스 크림’를 최근 론칭했다. 박 원장은 “피부 장벽 회복에 효과적인 세라마이드엔피와 함께 자외선 방어 효과가 우수한 성분이 더해지면 댐프 방어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의 실험결과 자외선으로 일어난 홍반은 ‘댐프 방어 크림’을 1주일 바르면 홍반이 즉각적으로 15% 정도 감소되며, 2주 만에 증상이 25%가량, 8주 만에 50~60%가량 완화됐다. 즉 8주가 지나며 절반 이하로 홍반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순 원장은 “자외선으로 생겨난 댐프는 각질세포를 포위하며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건강한 피부층의 질서를 파괴한다”며 “댐프 방어 크림은 자외선을 막음과 동시에 이런 무질서를 복원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새로운 화장품 콘셉트 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그가 만든 댐프 방어크림은 논란이 되는 17가지 이슈 성분을 배제한 청정 제품이어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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