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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케다, ARB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건강보험 적용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12-01 19:13:53
  • 수정 2018-01-15 1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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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혈당강하 효과, 올메사르탄 대비 비열등성 입증

한국다케다제약은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 Azilsartan medoxomil potassium)가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반질환 및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환자 중 수축기혈압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Hg 이상인 경우다. 급여가는 40㎎ 용량이 439원, 80㎎이 658원이다.

이 약은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가 관련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성인은 1일 1회 40㎎을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하며,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으면 1일 최대 80㎎까지 증량할 수 있다.

1·2기 고혈압환자(진료실 수축기혈압 150~180㎜Hg) 1291명을 대상으로 이달비 40㎎ 및 80㎎, 위약, 다른 ARB 제제인 올메사르탄(olmesartan) 40㎎, 발사르탄(valsartan) 320㎎과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연구 결과 이달비 40㎎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24시간 평균 수축기혈압이 13.2㎜Hg 감소했으며, 올메사르탄 40㎎ 투여군보다 1.4㎜Hg 낮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달비 80㎎ 투여군은 24시간 평균 수축기혈압이 14.3㎜Hg 감소해 발사르탄 320㎎ 투여군의 10.0㎜Hg, 올메사르탄 40㎎ 투여군의 11.7㎜Hg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진료실 수축기혈압은 이달비 40㎎ 및 80㎎ 투여군 모두 대조군보다 양호하게 유지됐다. 위약, 발사르탄 320㎎, 올메사르탄 40㎎과 비교해 이상반응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달비의 종합병원 영업은 다케다와 동아에스티가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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