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산하 고위험군 바이러스 혈액매개감염 인체자원은행은 지난 27일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과 맞춤형 연구소재 수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연구소재 수집을 통한 국가전략소재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차영주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국내·외에서 확보 및 구입이 어려운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현재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토고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보유 중인 연구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10년부터 ‘고위험군 바이러스 연구소재은행(은행장 차영주)’을 운영해왔고, 2016년에는 ‘국가목적형’ 연구소재은행, 2017년에는 국가의 글로벌 감염병 이슈 대응을 위한 ‘감염병 중점 인체자원은행’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