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인후·구강염치료제 ‘디프람 스프레이 0.3%’(성분명 벤지다민염산염, Benzydamine Hydrochloride)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메다파마슈티컬즈(Meda Pharmaceuticals)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판매한다.
이 약은 주성분인 벤지다민염산염이 인후·구강·잇몸·발치전후 염증을 억제(Analgesic)하는 등 세 가지 효능(Triple-Action)을 발휘한다. 진통을 완화하며(Anti-inflammatory), 국소마취(Anaesthetic-local) 효과도 나타낸다. 부어 오른 부위의 세포막을 안정화해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킨다.
디프람 스프레이 0.3%는 스프레이 제형으로 역류방지 기능이 더해진 긴 분무관을 통해 염증부위에 정량을 직접 분사한다. 인후염과 편도선염 환자에 투여한 결과 치료 3일 만에 증상이 75% 개선됐다. 호주·뉴질랜드 등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 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되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