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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고려대 안암병원·티맥스소프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협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11-14 18:09:50
  • 수정 2017-11-15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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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생활패턴·운동량·식습관 고려한 맞춤치료 … 고위험군 환자 선별해 예방치료

고려대학교의료원은 티맥스소프트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P-HIS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가 2021년까지 5년간 수행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보험 등의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전략 정밀의료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빅데이터, 클라우드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분석할 수 있는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현하고 국내외 널리 보급하는 게 목표다. 환자의 의무기록은 물론 생활패턴, 운동량, 식습관 등 라이프로그(Life log)를 포함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의료원은 사업단 전담기관으로서 삼성SDS, 크로센트, 소프트넷, 후헬스케어, 데일리인텔리전스 등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을 비롯해 아주대병원·삼성서울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가천대 길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현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고위험군의 환자를 찾아내고 미리 예방하는 선제적인 조치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맥스소프트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솔루션인 ‘티베로(Tibero)’를 비롯한 고품질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기술자문 등을 제공한다. 의료원은 P-HIS 사업단을 구성하고 P-HIS 개발 및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상헌 고려대 안암병원 사업단장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국내외 의료기관에 보급하여 정밀의료를 위한 데이터 수집 기반을 구축할 예정으로 진료 및 치료에 있어 국가 의료 체계의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프로젝트인 P-HIS 사업에 티베로가 핵심 DBMS로 적용되기에 향후 의료 및 병원 시장에서도 국산 DBMS의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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