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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 항암보조제 개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11-14 10:03:39
  • 수정 2017-11-15 2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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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포실험서 항암·면역증진 효과, 암피로증후군 개선 … 특허출원·전임상 착수

천연물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최근 나건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면역증강 및 항암효과가 기대되는 ‘안정화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질’ 개발해 공동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나건 교수팀과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질을 이용한 항암보조제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세포실험을 통해 이 신물질의 효과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물질 안정성과 체내흡수율(생체이용률)이 가장 높아 항암효과를 발휘하는 최적의 안토시아닌 나노복합체의 입자크기는 85㎚로 확인됐다. 또 정상세포를 대조군으로 대장암·간암·유방암에 대해 세포실험한 결과 안토시아닌 나노복합체는 정상세포에는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 60~80%까지 사멸했다.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적색)이 대장상피암세포, 유방암세포, 간암상피세포에 대해 안토시아닌(청색) 또는 후코이단(녹색) 단독 투여보다 항암효과가 높다는 게 수치로 입증됐다.

연구팀은 야생 아로니아열매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ABF, Aronia Bioactive Fraction)과 해조류 다당체인 후코이단을 이온결합해 단순한 물리적 결합보다 결합력이 강한 신물질을 만들었다. 두 유효물질의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로 각 성분을 따로 투여할 때보다 효과가 우수하며, 복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성 백혈구’로 노화와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며, 혈중 지질 및 당 수치를 정상화한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 다당체는 면역력을 강화해 항알레르기 및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장봉근 대표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기능이 탁월하지만 열·위산·빛에 약해 안정성과 생체이용률이 낮아 의약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같은 맹점을 극복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질은 암·뇌경색·심근경색·당뇨병·지방간·안구건조증·관절염·피부염·위궤양·탈모·염증질환·통증 관련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이 나노복합물을 암피로증후군(CRF)을 개선하는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기 위해 의약품 시판에 필요한 동물실험(전임상)과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물질 원료를 활용해 암세포 억제, 면역기능 증강 등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향후 의약품원료로도 등록해 수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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