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배우 박진주 씨가 출연한 호흡기질환치료제 ‘용각산쿨’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박 씨가 직접 녹음한 리듬감 있는 비트박스와 랩으로 ‘목 속 먼지 소탕엔 용각산쿨‘이라는 메시지를 흥겹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영상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환절기·겨울철에 가래·기침이 생겨 목이 불편할 때 입이나 코에 손이 많이 가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박 씨가 ‘목치기·코치기’ 리듬과 함께 이소룡의 ‘아뵤’를 외치면서 목과 코를 쓸어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
용각산쿨은 생약 성분인 길경(桔梗, 도라지 약재명), 세네가(senega), 감초(甘草), 행인(杏仁, 살구씨) 등이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분비를 늘리고 기관지에 있는 작은 털인 섬모 속에 녹아 들어가 섬모운동을 활성화한다. 몸 밖으로 가래를 배출하고 기침을 완화한다. 길경·감초·행인은 한의학에서 호흡기질환 치료에 흔히 사용되며, 세네가는 북아메리카 인디언이 거담제로 애용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약은 특허기술이 적용된 나노 크기의 과립 제형으로 물없이 복용한다. 호흡기 점막에 직접 작용하므로 물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 성분이 희석될 수 있다. 1회용 스틱포장으로 휴대하기 간편하다.
겨울철에는 중국이 난방연료를 사용하면서 유발된 미세먼지가 북서계절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이에 적극적인 목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국립환경과학원의 ‘2014~2016년 수도권 미세먼지(PM10) 농도 국내외 기여도’에 따르면 연중 미세먼지가 가장 극성을 부리는 시기인 1·2월이었다. 지난해 기준 해외 영향은 65.6~66.6%로 국내(33.4.~34.4%)에 비해 비중이 2배가량 높았으며, 해외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
김지혜 PM은 “젊고 감각적인 마케팅으로 3040세대는 물론 20대에서도 브랜드 친밀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