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9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내 포럼스페이스에서 ‘2017 JW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갖고 14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JW아트 어워즈는 장애인 작가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미술 공모전으로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만16세 이상 신체·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순수미술 계열과 일러스트레이션 계열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돼 총 211점이 출품됐다.
재단은 두 차례 심사해 홍한세 씨 등 8명을 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삶의 치유와 새 희망’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홍 씨는 “기존 한국화 기법에 한지공예기법을 접목해 한국화를 참신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행복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에 이경하 씨, 우수상에 류성실·백지은 씨, 장려상에 류영일·배혜진·이은희·이정옥 씨가 수상자로 뽑혔다. 이밖에 34명이 입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