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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6일 출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11-07 20:38:09
  • 수정 2018-01-12 17: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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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 주사로 통증·기능개선 효과 2년 지속 … 해외 유명인도 치료 문의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Invossa-K)를 지난 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레트로바이러스 전달체를 활용해 연골세포성장인자인 변환성장인자-베타1(TGF-β1,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1) 유전자를 연골세포 유전자에 도입한 형질전환 연골세포를 방사선 처리한 것(hChonJb#7)과 정상 연골세포(hChonJ) 두 가지가 1대 3으로 혼합됐다. 무릎 관절강 내에 단 1회 주사하면 2년 이상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가 지속된다.
   
인보사는 지난 7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개월 이상 보존적요법(약물 또는 물리치료 등)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ellgren & Lawrence 3등급)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코오롱 관계자는 “인보사는 1회 투여로 2년간 효과가 지속돼 장기간 약물 복용, 수술·입원·요양 등에 따른 비용부담을 낮춰준다”며 “관절 염증환경을 개선해 환자 자신의 관절로 오랜 기간 일생생활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병의원 사전예약을 통해 국내 환자는 물론 해외 유명 연예인·대사 등 외국인 환자도 많이 문의해오고 있다”며 “공급 병원을 전국 정형외과 의원 및 전문병원에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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