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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경희대병원, 복지부 폐암 검진 시범사업 기관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11-07 17:57:13
  • 수정 2017-11-13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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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55~74세 30갑년 이상 흡연자 등 600명 모집 … 저선량CT 등 검진비용 전액 지원

경희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7 폐암 검진 시범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총 1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이 중 서울내 의료기관은 3곳 뿐이다.

이번 검진사업은 올해 말까지 만 55~74세 30갑년 이상 흡연자, 금연한 지 15년이 안된 30갑년 이상 과거 흡연자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희대병원은 이중 6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30갑년은 30년 동안 매일 1갑 이상 흡연하거나 15년 동안 매일 2갑 이상 흡연한 사람을 의미한다. 참여자는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검진비용 및 상담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이승현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생존율이 낮고 조기발견이 어렵다”며 “고위험 흡연군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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