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병동을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신건강병동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가 협력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면담 및 평가 △임상심리평가 △사회사업조사 및 사정을 고려한 환자 집단치료 및 가족치료 △스트레스·우울·불안·수면 관리 △대인관계 증진 프로그램 △질환별 인지행동치료 △작업요법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의 집중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모든 병실은 채광과 전망이 우수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병실 내부는 밝은 느낌의 노란색과 연두색으로 꾸몄다. 안정실은 녹색 파스텔의 친환경 우레탄 재질로 벽면을 구성해 안전성을 높이고 환자가 받는 자극을 최소화했다.  

박일호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료 효율성을 높인 환자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일상 복귀를 앞당길 것”이라며 “인간존중과 생명사랑의 가톨릭 이념에 따라 환자 중심의 따뜻한 정신건강병동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