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후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제1회 세브란스 빅데이터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특정 주제나 주최 측이 제공한 데이터 안에서 작품을 제출했던 기존 행사와 달리 참가자가 자유로운 주제 속에서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제한을 없앴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1차 심사한 뒤 통과한 본선 진출팀에게 세브란스가 보유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맞춤 데이터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 제외)으로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2월 1일까지 1차 아이디어 안들 접수할 예정이며, 11월 4일 오후 1시 연세대 의대에서 공모전 관련 공개설명회를 실시한다.
대상 한 팀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밖에 고등부·대학부별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10개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또 수상팀에게는 공모전 주최기관인 후헬스케어에서 인턴십 참여 또는 창업을 위한 멘토링 자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행하는 공인 기술자격증인 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설치, 기술지원 제공 능력을 인정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바우처 제공 등 혜택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