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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고려대의료원·우즈벡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 MOU 체결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10-19 16:59:26
  • 수정 2017-10-19 1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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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구·교육 분야 인적·학술교류 확대 … 우즈벡 내분비질환 치료 메카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본부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립내분비전문의료센터(Republican Specialized Scientific Practical Medical Center of Endocrinology)와 임상연구 및 교육 분야 인적·학술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효명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최근 국내 의료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의료시스템 해외수출 및 컨설팅,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우즈베키스탄 내분비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닌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와의 협약은 두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모프 안바 발리예비치(Alimov Anvar Valievich) 센터장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모범이 될 만한 의료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가 더 발전하고, 더 많은 국민들의 의료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는 1957년 갑상선질병 치료를 위해 설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에 설립된 246병상 규모의 국립 의료기관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내분비질환 연구 및 치료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연간 입원환자 8100명, 외래환자 4만2000명, 수술 1837건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수술의 85%가 갑상선 및 당뇨성 족부병변 관련 수술이며, 우즈베키스탄 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소아내분비질환을 진료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명  의무부총장,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박종훈 의료원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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