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휴톡스주’(개발명 HU01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약은 지난해 10월말에 식약처 수출승인을 받아 일부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국내 1·2상 임상은 지난해 8월에 시작해 올 6월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휴온스는 유럽 및 미국 시장을 겨냥해 관련 국가의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신공장은 충북 제천공장 단지 안에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증설되면 기존 대비 생산력이 5배가량 향상돼 연간 약 300만바이알 이상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휴톡스는 이 회사가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으로 고순도 정제기술이 적용됐다. ‘ATCC3502’ 균주를 사용한 게 경쟁사 제품과의 차이다.
김완섭 대표는 “현재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세계 4조원, 국내 10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2019년 1분기에 휴톡스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