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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12일 확장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9-12 17:52:33
  • 수정 2017-09-14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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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평 규모, 면적 220% 확대 … 과밀화 해소시스템 갖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종합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응급진료센터 증축 봉헌식을 가졌다.

응급진료센터는 기존 1520㎡(약 460평)에서 3300㎡(약 1000평)으로 규모가 220% 확장됐으며, 강화된 감염방지 대책과 과밀화 해소시스템을 갖춰 응급질환 환자가 24시간 언제라도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준비태세를 마련했다.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맞춰 완벽한 초기 감염 진단 및 차단을 통한 환자 안전성 확보에 주력한 응급진료센터의 탄생에 깊은 관심을 보여달라”며 “국민이 바라는 한국응급진료센터의 모습과 진료시스템을 갖춘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가 ‘생명·진료·회복의 멈춤이 없는 응급실’이라는 모토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철 응급진료센터 소장은 “1년간의 치밀한 사전 검토와 11개월간의 단계적 공사를 거쳐 진정한 환자 및 보호자 중심 전문 응급진료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제중원 시절부터133년간 이어온 ‘감염환자의 철저한 관리’라는 전통을 계승하고, 수월한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헌식에는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을)),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백광제 대한응급의학회 회장, 박영우 병원간호사회 회장, 서순탁 서대문소방서 서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윤도흠 의료원장, , 한승경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장, 김병수 연세대 前 총장, 전굉필 前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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