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은 지난 8일 중구 장교빌딩 13층에서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건강증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의료접근성 향상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이용자 의뢰 △기술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최신 치료 및 교육 △복지 서비스에 대한 교육과 자문 및 견학 협조 △발달장애인의 건강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연구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안동현 행동발달증진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아동기 발달장애는 조기에 발견해 적극 치료하면 예후가 좋고 보호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며 “청소년기는 물론 성년까지의 장기적인 치료와 교육지원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15년 발달의학센터를 개소했으며, 2016년 8월부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발달지연 아동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목표로 독립된 진료공간을 갖추고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 의료진, 발달전담 코디네이터, 행동치료사, 특수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적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