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갑상선 전문병원에서 20년간 진료해 온 쿠보타 스미히사(kubota sumihisa)가 쓴 ‘갑상선 진료 완전정복’ 번역본이 출간됐다.
저자의 경험과 유수의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임상전공과 관련 없이 의사라면 누구나 갑상선질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원별 핵심사항을 3가지 지표와 순서도(flow chart)를 제시하고 있다. 항갑상선제 등 약물치료의 용량 조절법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소개한다.
책은 △제1부 ‘혹시 갑상선질환?’ △제2부 ‘여러분의 환자는 어느 유형? 순서도로 진단하세요!’ △제3부 ‘정리해보자! 각 질환의 기초지식’ △제4부 ‘이제 실천! 그레이브스병, 무통성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치료’ △제5부 ‘전문의가 봐야 할 갑상선질환이란?’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갑상선기능이상의 진단과 치료, 갑상선결절과 갑상선암 관리, 그레이브스 안병증, 갑상선질환 응급상황, 항갑상선제 부작용 대처법, 임신 또는 수유 중 치료 등 내용을 담았다.
번역을 맡은 안지현 KMI한국의학연구소 내과 박사는 “이 책은 다양한 갑상선질환을 거의 빠짐없이 다루면서도 머릿속으로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증례와 함께 설명해 갑상선질환 진료에 대한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