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양 부천 생생병원장(척추센터장)의 척추질환 치료법 연구논문이 잇따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오 병원장의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 이후 발생한 수술 부위 분절의 척추체의 골소실 : 발생가능한 합병증인가?’ 연구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뉴로서지 포커스(Neursurg Focus42)’에 실렸다.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은 합병증으로 골생성, 골유합, 골소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을 받은 환자 48명중 29명에서 골소실이 발견됐다. 이 중 8명은 중증이었고 수술 직후 초기에 목통증이 심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인공관절 원래의 기능은 잘 유지됐다. 골소실은 초기에 수술 부위 통증을 악화시켰지만 점차 유미의한 증상은 사라졌고 인공디스크의 기능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방 사측 추체간유합술 이후 발생한 거대한 후복막강출혈’ 연구논문은 척추수술 분야 학술지인 ‘최소침습척추수술테크닉(JMISST,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에 게재됐다.
전방사측 요추체간유합술 이후 발생한 합병증은 여러 종류가 확인됐지만 후복막강에 거대 혈종이 일어난다는 보고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해당 합병증이 발생하면 즉시 재수술을 실시해 출혈 부위를 지혈해야 함을 입증했다. 또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배액관 삽입시 주의하고, 삽입 후 출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종양 병원장은 “환자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에 매진해 더 좋은 치료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