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병원은 지난 10일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를 통해 암 완치 환자가 만든 배액주머니를 레이디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 전달했다.
배액주머니는 암 완치 환자 11명이 미술치료 전공 교육대학원생 5명의 지도를 받아 바느질로 만들었다. 주머니에 다양한 브로치를 만들어 장식하고 응원의 편지를 매달아 포장했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암을 이겨낸 환자들이 직접 만든 배액주머니와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보고 치료 중인 환자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여성암 환자의 암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돕는 ‘파워업(Power-up) 통합교육 프로그램’,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 10년 이상 장기생존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암 환자 장기생존 축하파티’, 유방암 및 부인암 환자의 모임인 이유회와 난초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