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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타칸’ 출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8-01 21:03:54
  • 수정 2017-08-03 19: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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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데사르탄·로수바스타틴 결합 … 복용 편의성 개선

녹십자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로타칸’(성분명 칸데사르탄·로수바스타틴, candesartan·rosuvastatin)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고혈압약 성분인 칸데사르탄과 고지혈증약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했다.

칸데사르탄은 안지오텐신2수용체차단제(ARB, angiotensin type II receptor blocker)로 혈관을 수축하고 신장에서 나트륨과 물의 재흡수를 촉진하는 알도스테론 분비를 억제한다. 로수바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해 나쁜 지방성분인 저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로타칸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므로 복용 편의성이 높다. 칸데사르탄 및 로수바스타틴 용량이 5/8㎎, 10/8㎎, 10/16㎎, 20/32㎎인 4가지로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로타칸 발매로 앞서 출시한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리피딜슈프라’(페노피브레이트, fenofibrate), 복합형 고지혈증치료제 ‘콜립’(페노비브레이트·심바스타틴, fenofibrate·simvastatin)·‘다비듀오’(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ezetimibe·rosuvastatin) 등을 보강해 대사증후군치료제 라인업이 강화됐다”며 “이들 질환의 처방약 제품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형 고지혈증은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 TG) 수치는 높고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은 상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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