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안진석 혈액종양내과 교수) 완화치료클리닉은 암교육센터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안내서 ‘돌봄’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이 책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용법, 사전 대비, 완화의료에 대한 오해 불식 등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완화의료 사례자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엮어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해당 책자는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와 암교육센터 내원 환자에게 무료 배포되고 있다. 책의 삽화를 소재로 오는 8월 31일까지 병원에서 전시회가 열리며, 손수건을 제작 및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암교육센터는 지금까지 ‘환자는 궁금해 하지만 아무도 말해 주지 않는 것들’을 소개한 교육용 도서 시리즈 ‘희망의 앎’을 발간했다. 암환자 가족을 위한 ‘나도 힘이 되고 싶어요’, 소아암 환자를 위한 ‘너도 할 수 있어’, 암환자 외모관리를 위한 ‘당신은 여전히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등 그 시리즈로 6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