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지난 3일 주한 라오스대사관과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병원 측은 대사관 직원과 가족은 물론 대사관 소개를 받고 내원한 라오스 국적 환자에게 전문화된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엔 염호기 서울백병원장, 장여구 홍보실장, 황태연 책임부서장, 깜쑤와이 께오달라봉 라오스대사 등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라오스로 보낼 1000켤레의 운동화와 치약·치솔세트도 기증했다. 운동화는 지난 5월 31일 서울백병원 개원 85주년을 기념해 열린 ‘힐링슈즈 날개달기’ 기부행사로 마련됐다. 운동화에는 의료진 가족과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희망 메시지가 담겨 있다. 기부에는 ‘장기려박사 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도 함께했다.
께오달라봉 라오스 대사는 감사장을 염호기 병원장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