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GSK, 2015~2018년 신제품 8개 이상 출시 … COPD치료제 ‘렐바 엘립타’ 등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6-29 16:43:31
  • 수정 2017-08-04 20:37:10
기사수정
  • 호흡기·희귀·면역질환·HIV·백신·종양 6부문 바이오의약품 R&D 집중 투자

홍유석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사장(왼쪽)과 조셉 타르노프스키 GSK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서교동 커피스미스 홍대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R&D 성과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 ‘렐바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 프루에이트·빌란테롤, fluticasone furoate·vilanterole, 2015년 6월 급여 출시) 등을 비롯해 2015~2018년에 총 8개 이상의 신제품을 국내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GSK는 이날 서울 서교동 커피스미스 홍대점에서 ‘미래의 과학연구실(Future Science Lab)’을 주제로 ‘2017 GSK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연구개발(R&D) 성과와 전략을 소개했다.

2015년 이후 국내 출시한 △COPD치료제 ‘아노로 엘립타’(성분명 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umeclidinium·vilanterol)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트리멕’(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dolutegravir·abacavir·lamivudine) △4가 인플루엔자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 등 신제품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법인은 지난해 연매출이 3883억원(컨슈머헬스케어 포함)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으며, 전세계 GSK그룹은 6% 성장한 279억파운드(약 41조원)를 기록했다. GSK는 제약사업 중 △호흡기질환 △희귀질환 △HIV·감염치료제 △백신 등 4개 부문에 집중해 최근 3~4년간 세계적으로 약 10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지난해 GSK 글로벌 제약·백신사업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홍유석 사장은 “한국은 GSK그룹 내에서 신제품 출시 성과가 우수한 나라로 꼽힌다”며 “이는 주요 R&D 및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 11월 기존 4개 부문에 면역·염증성질환과 종양을 추가해 6가지 핵심 R&D 분야를 선정하고, 신약후보물질 40여종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말까지 주요 연구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인 신약후보물질 20~30종 가운데 80%가 최초 계열인 혁신신약으로 분류된다.

홍 사장은 “한국은 본사가 뽑은 R&D 집중국가 중 하나로 연평균 200억원 이상을 투자받고 있다”며 “GSK의 글로벌 R&D전략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GSK는 지난해 8월 구글의 자회사인 베릴리라이프사이언스와 생체전자공학회사 ‘갈바니바이오일렉트로닉스’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천식 등 다양한 질환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정밀하고 부작용이 적은 생체전자의약품(bioelectronics)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셉 타르노프스키 GSK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은 “미래 헬스케어 분야는 전자약이나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이 지배할 것”이라며 “GSK가 T세포수용체-T세포(TCR-T cell, T-cell receptor)를 고형암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분야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암 치료연구가 활발한 키메라항원수용체-T(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 T) 개발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타르노프스키 박사는 “한국 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은 이미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들 회사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