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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첨단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식 개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6-28 20:59:10
  • 수정 2017-07-12 1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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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억원 투자, 연간 3억9000만매 생산 가능 … 경피흡수제제 경쟁력 강화

한독은 지난 27일 충북 음성공장에서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4년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을 인수해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을 확보했으며 이번 준공으로 자체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300여억원을 투자해 2015년 6월 음성공장 부지에 ‘플라스타 생산공장’을 착공했으며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받았다.

플라스타 생산공장은 국제적 수준의 품질경영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연면적 7632㎡ 규모에 연간 최대 3억9000만매를 생산할 수 있다. 한독은 케토톱뿐 아니라 독자개발할 케토톱 라인업 제품과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패치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친환경시설과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를 갖췄다. 약 12억원을 투자해 생산 중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완전히 소각하는 축열식소각로(RTO,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했다. 유기용매 자동이송장치, 저소음·저진동 생산장비를 도입해 근로자의 건강을 신경썼다. 제조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작업장환경관리시스템(BMS), 자동입출고시스템, 자동검사시스템 등을 갖추췄다.

김영진 회장은 “이번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으로 케토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한독 음성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출시 이래 20여년이 넘게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토톱의 우수한 제품력과 자체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경피흡수제제 분야의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토톱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올해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수출 지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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