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의학연구 발전을 위해 9건의 연구과제에 총 2억여원을 지원한다. KMI는 16일 서울 에스타워 로쏘비앙코 다이아몬드홀에서 ‘2017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지원 연구과제로는 △새로운 항응고제의 부작용 실마리정보 탐색 및 인과성 평가(박병주, 서울대 의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데이터 이용한 고혈압 환자의 적정 조절목표 혈압탐색 연구(김도훈, 고려대 안산병원) △젊은 한국 여성의 낮은 자궁경부암 세포검진 수검률 원인 분석 및 검진수검률 향상 위한 설문조사 연구(장하균, 국립암센터) △국내 분리 콜리스틴 내 및 mcr-1 양성대장균 특성 연구(고관수, 성균관대 의대) △허혈성 심부전에서 살리실산 심근보호 효과 기전 규명(김재택, 중앙대병원) △척추손상 후 말단소체복원효소 활성에 따른 신경보호 효과 및 예후관련인자 규명 연구(장동균, 인제대 의대) △한국여성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인자: 생물학적·역학적 위험인자(이재관, 고려대 구로병원) △KMI 야간작업 특수건강검진 시행결과 평가 및 사후관리 활용방안 개발(명준표, 가톨릭대 의대) △야간작업이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 조절률에 미치는 영향(이정배, 단국대 의대) 등이 선정됐다.
KMI는 2008년부터 의료연구지원 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총 23억여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에게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MI 연구지원 79건 중 40여건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이 국내외 저널에 게재됐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이번 연구사업에 선정된 과제가 좋은 성과를 내 의학연구 분야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의학발전 계몽사업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