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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AMP 봉사위, 남아공 ‘100채 사랑의 집짓기’ 완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6-15 14:45:43
  • 수정 2017-06-19 1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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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연말에도 50채 기증, 사단법인 나누리와 협력 … 빈민가 컬리처 지역주민 지원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총교우회 봉사위원회가 지난해 연초부터 추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주 빈민촌 주민을 위한 ‘100채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최근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교우회는 작년 연말 50채를 기증한 데 이어 올들어 가속도를 내어 지난 5월 31일 최종목표인 100채 기부를 달성했다. 김영식 AMP 총교우회장(참새몰 회장)은 “남아공 정부에서 빈민가인 컬리처 지역에 100채를 지으면 ‘고려대AMP 빌리지’로 명명하고 도로 포장, 수도 및 전기 공급, 학교 건립 등을 약속하자 교우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한국인의 온정을 정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컬리처 지역은 현지인들도 출입을 꺼리는 우범지역으로 주민 75% 이상이 에이즈 보균자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편부모 또는 조손 가정에서 자라고 있다. 이에 2016년 출범한 AMP 총교우회 산하 봉사위원회는 ‘고려대AMP 빌리지’ 건립 사업을 사단법인 나누리 선교비전센터와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모금을 맡은 김지인 총교우회 봉사위원장은 “AMP 봉사위원회를 주축으로 AMP 총교우회, 산악회, 여성교우회, 골프회, 81기 원우회 등이 합심해 십시일반 100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벅찬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개인 자격으로 30채나 10채를 기부한 회원도 있어 목표 달성의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김 봉사위원장은 ‘봉사는 엄마의 손길처럼 해야 한다’는 교우회의 중지로 위원장에 위촉돼 동분서주해왔다.

교우회원 개인 자격으로 강성재 온일 회장(이하 가나다순), 강철수 티티로드 대표, 김영식 참새몰 회장, 김정택 SBS 예술단장, 김종욱 한국예탁결제원 자문위원, 김주하 사단법인 한국영업인협회 대표, 김진수 치아사랑치과 원장, 류은상 엠티에스코리아 대표, 마승희 조경작가, 박진수 피플라이프 대표, 박찬의 대신주방기구 회장, 배인숙 가수, 배진아 학술저작권진흥원 대표, 손환기 참좋은친구들 이사, 신경옥 프라임에셋 이사, 신동진 SC301성형외과 대표원장, 안효숙 에이플러스에셋 상무, 이규표 일성레저산업 대표, 이기준 보람로지스틱스 대표, 이병기 사단법인 한생명선교회 회장, 이종인 정도토건 대표, 이훈 지일축산 대표, 전영우 대영주택건설 대표, 최경미 긍미래 대표, 한성근 신한화구 회장, 한원덕 한덕서비스그룹 회장 등이 각각 1~30채를 기부했다. 상당수는 매달 진행되는 국내 자원봉사에 참석하는 열성을 보였다.

앞서 사단법인 나누리는 2009년부터 남아공 빈민을 위한 선교봉사사업을 시작했고 2014년 12월에 케이프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세틀먼트 걸인촌에 103채의 새 집을 지어 ‘나누리 빌리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김영식 총교우회장은 “AMP가 친목 도모에 그치지 않고, 전임 한원덕 교우회장의 선도로 공익적 사업을 활발히 펼치기 위해 봉사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이후 매월 네번째 목요일에 여러 교우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보육원, 고아원, 재활원, 복지센터, 양로원 등을 찾아 배식·청소·도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감동스러워 했다.  

고려대 AMP는 앞으로도 (사)나누리와 함께 남아공 등에서 빈민들의 생활자립을 지원하고 학교·탁아소 건립, 우물파기, 푸드뱅크 등의 사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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