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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차세대 항궤양제 ‘DWP14012’ 국내 2상임상 승인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6-13 20:53:01
  • 수정 2017-06-21 1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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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자펌프 가역적 억제, PPI보다 약효발현 빨라 … 1일 1회 투여, 야간에도 효과

대웅제약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항궤양제인 ‘DWP14012’의 2상 임상시험 진입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21개 병원에서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 대비 DWP14012 용량별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DWP14012은 양성자펌프길항제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억제한다. 이 회사는 DWP14012가 대표적 위산분비억제제인 PPI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WP14012는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결과 PPI보다 약효발현이 빠르고, 1일 1회 투여로 야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나친 위산분비 억제로 인한 위산분비호르몬인 가스트린 농도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차세대(Best in Class) 위산분비억제제 개발을 목표로 관련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2015년 330억달러에서 급성장해 2021년에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은 2013년 기준 74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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