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올 1분기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05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212억원, 당기순이익은 25% 상승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 성장에는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해외 매출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메디톡스 제3공장이 가동되면 매출이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제3공장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하는 첨단생산시설로 연간 생산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한국제조·품질관리기준(KGMP)을 승인받았으며, 수출용 메디톡신 100단위를 제조·판매하기 위한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용 제조·판매 허가도 곧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