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은 귀질환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청각평형검사센터와 인공와우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청각평형검사센터는 청각과 어지럼증 등 귀질환 환자가 한 장소에서 모든 청각 관련 검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동선을 줄이고 첨단장비를 도입했다.
인공와우센터는 청각장애인복지시설인 청음회관과 연계해 인공와우수술 환자가 새로운 감각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돕는다. 인공와우는 수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언어습득을 위한 청능훈련, 언어치료, 언어평가를 병행해야 한다.
차상훈 안산병원장은 “귀 관련 검사 및 상담을 센터가 전담해 환자의 부담감을 줄이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환자의 치료와 편의를 위해 투자와 편의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