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미국 플루리스템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중인 간헐성파행증(말초동맥순환장애, Intermittent Claudication)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중 국내 환자 총 2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두 회사가 지난 1월 한국,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4개국 총 30개 임상기관에서 총 172명 환자에 투여를 마쳤다고 발표한 이후 첫 임상종료 국가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각 국의 추적관찰 연구가 끝난 후 플루리스템과 글로벌 임상 2상 유효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 착수 시점과 중증하지허혈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간헐성파행증 외에 중증하지허혈에 대해 이 세포치료제의 국내 독점판권을 갖고 있다.
간헐성파행증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저리며, 쉬면 낫는 상태가 반복되는 말초동맥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