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지난달 26일 차세대염기서열(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임상검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 유전체분석 장비인 NGS를 환자 유전자 검사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 NGS임상검사실 인증제를 도입하고 검사결과를 표준화했다.
마크로젠은 이번 인증으로 일루미나의 NGS 장비인 ‘HiSeq 2500’과 ‘NextSeq 500’ 2종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암패널(Cancer Panel)을 이용해 암유전자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의 암패널은 암 관련 유전자 170개의 변이여부를 동시에 진단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마크로젠 정밀의학 협력 네트워크’를 맺은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최고 수준의 검사 신뢰도를 확보했다.
마크로젠은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2013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NGS임상실험실 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를 획득, 현지 환자에게 임상진단용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