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는 1회용 바이오리액터인 ‘모비우스(Mobius)’를 스웨덴의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인 바이오인벤트인터내셔널(BioInvent International)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인벤트는 스웨덴 룬드 업스트림 공정시설에 3ℓ, 50ℓ, 200ℓ, 1000ℓ 모비우스를 추가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1000ℓ 모비우스를 포함한 라인을 증설해 자체 항체약물 개발은 물론 전세계 고객사 의약품 생산 요건까지 충족할 수 있게 됐다.
머크는 3ℓ부터 2000ℓ까지 다양한 용량의 모비우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공정 유연성과 연속성이 우수해 생산량 증가 과정에서 라인 근무자의 재훈련 필요성을 줄여준다.
크리스토퍼 루덴홀름 한손 바이오인벤트 기술운영 총괄 부사장은 “머크의 모비우스 완전 확장형 시스템으로 이 장비를 도입한 것은 미래 의약품 생산까지 고려한 선택”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