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해거담제(기침·가래치료제) ‘레보틱스CR서방정’(성분명 레보드로프로피진, levodropropizine)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 발매할 예정이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을 가라앉힌다. 국내 시장은 약 25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이 회사는 레보틱스CR서방정의 올 하반기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설정했다.
레보틱스CR서방정은 이 회사가 8년간 연구를 거쳐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속방층과 서방층의 2중 구조로 설계됐다. 90㎎ 서방형 제제로 1일 2회(1회 1정) 복용해 기존 알약인 60㎎ 일반 정제의 1일 3회(1회 1정) 대비 투여 횟수를 줄였다.
레보틱스CR서방정 연구는 2014년 7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7월 광동제약·JW신약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 약을 공동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