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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 등 상용화 계획 26일 발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4-21 20:38:03
  • 수정 2017-05-12 1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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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설명회서 뇌졸중치료제 ‘SP-8203’ 등 신약 글로벌 마케팅 전략 소개

신풍제약은 오는 26일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경영 책임과 투명성 강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 체질개선 방안, 신약개발 현황, 국내외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Pyronaridine·Artesunate)는 이 회사가 세계보건기구(WHO), 스위스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등과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국(EMA) 승인을 받아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소아를 위한 과립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피라맥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등록을 추진 중이다.

신풍제약은 혁신신약 과제를 5개 이상 수행하고 있다. 임상 2상 단계인 뇌졸중치료제 ‘SP-8203’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약을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유일한 뇌졸중치료제인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화제(tissue plasminogen activator, tPA, 혈전용해제의 한 종류)와 병용투여하면 tPA의 단점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tPA는 뇌졸중 발병 3시간 안에 투여해야 예후가 좋고 이후에 투여하면 출혈·사망 등 부작용이 증가하는 한계가 있다. 이 회사는 SP-8203가 올해 2a상 임상을 마치는대로 기술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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