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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방흡입학회, ‘지방흡입 재수술’ 주제로 라이브서저리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7-03-17 16:14:19
  • 수정 2017-03-27 1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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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흡입수술 의료소비자 10명 중 5명 재수술 … 유착, 울퉁불퉁함 등 대표적 부작용

대한지방흡입학회가 오는 21일 ‘3월 월례 라이브세미나’ 주제를 ‘재수술’로 정하고 이론강의과 재수술 공개시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방흡입 재수술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수술받지 않으면 피부 울퉁불퉁함, 유착, 흡입량 부족 등으로 뜻밖에 술 후 만족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한번 시술받은 후 이를 교정하기 위한 재수술을 고려하는 의료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1일 서초동 365mc병원에서 진행된다. 이선호 대한지방흡입학회 회장이 1시간에 걸친 지방흡입재수술 이론강의로 세미나의 문을 연다. 이어 안재현 대한지방흡입학회 부회장이 팔 재수술을 하고, 학회 소속 김대겸 원장이 허벅지 재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회장, 안 부회장, 김 원장은 각각 1만5000건, 7000건, 5000건이 넘는 지방흡입수술 사례를 확보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수술 사례자는 잘못된 지방흡입수술로 재수술을 원하는이들을 공개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2명을 선발했다.

학회에 따르면 지방흡입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략 4가지다. 우선 수술 부위가 매끄럽지않고 울퉁불퉁한 경우,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피부가 뭉치는 등 유착된 경우, 흡입 부위의 경계가 두드러진 경우, 수술 후에도 라인 변화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등이다.

간혹 수술후 다시 살이 쪄서 재수술을 원하는 의료소비자도 적잖다. 이는 잘못된 수술이라기보다 의료소비자가 관리를 소홀한 것으로 의학적 재수술 사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선호 회장은 “지방흡입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흡입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이 있는데 이를 무시한 채 과도하게 흡입하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특정 부위가 말려 들어가기도 한다”며 “개인적인 경험으로 지난해 초부터 하루에 집도하는 수술 10건중 5건이 지방흡입 재수술일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의료진은 17일까지 대한지방흡입학회사이트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학회사무국(070-7707-8833)으로 하면 된다.

학회는 올 한해 동안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지방흡입과 관련된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복부지방흡입, 2월 팔지방흡입 세미나에 이어 3회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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