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신장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 서 교수팀의 치료성적은 5년재발률 1.0% 미만, 사망률 0% 로 초기 신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법은 초기 신장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으로 수술 기법이 어렵다. 특히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술 중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다.
서 교수는 로봇을 활용한 신장 부분절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다.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이나 재발률에서 세계적 수준의 치료 성적을 발표해왔으며, 국내외 비뇨기과 의사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시연했다.
그는 “효과적인 수술법을 끊임없이 연구해 부분절제술이 힘든 위치에 발생하거나, 크기가 큰 신장암 환자에게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