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식 강서나누리병원장이 ‘척추체성형술을 받은 척추압박골절 환자 대상 2차골절이 발생하는 위험인자 분석’을 주제로 수행한 연구결과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저널인 ‘세계신경외과학회지(World Federation of Neurological Surgeons)’에 게재됐다.

척추체성형술은 주사기로 골절 부위에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간단한 시술로 골다공증으로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한 환자에 널리 활용된다. 통증완화 효과가 빠르고 조기에 보행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배 원장은 “2차 골절을 예방하는 두 가지 주요인은 골시멘트를 골절된 척추체 내에 균등하게 주입하는 것과 골시멘트가 디스크 조직으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결론이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의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문의 원제목은 ‘Analysis of Risk Factors for Secondary New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Following Percutaneous Vertebroplasty in Patients with Osteoporosi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