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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말초동맥 순환장애 글로벌 임상 2상 마지막 환자에 투약완료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1-13 21:56:52
  • 수정 2017-01-18 1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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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플루리스템과 태반유래 간헐성파행증 세포치료제 개발 중 … 내년 초 결과 발표

차바이오텍은 미국 플루리스템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중인 간헐성파행증(말초동맥 순환장애, Intermittent Claudication)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에서 마지막 피험자 대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진행 중인 글로벌 2상 임상에서 아직 치료제 관련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52주 후인 내년 초에 약의 유효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에는 한국,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30개 임상기관에서 총 172명 환자가 참여했다. 차바이오텍은 2013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아 국내 환자 총 21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간헐성파행증은 말초동맥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걷거나 운동을 하면 근육에 경련성 통증이 발생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증상이 반복된다.
기존 치료법인 혈액순환개선제 등 약물요법, 혈관확장술·혈관우회술 등 외과적 수술은 혈류감소로 손상된 혈관조직을 재생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두 회사가 함께 개발 중인 태반유래 세포치료제는 새로운 혈관 생성을 유도한다. 근육 내 주사로 투여하며,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다.
 
차바이오텍은 나스닥 상장사인 플루리스템과 2013년 11월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간헐성파행증 치료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차바이오텍이 시행 중인 탯줄유래 뇌졸중 세포치료제의 초기 임상(1/2a상)은 지난해 10월 투여를 마쳤으며, 오는 4월 종료될 예정이다. 배아줄기세포유래 노인성 황반변성 세포치료제 초기 임상(1/2a상)은 투여해야 할 환자가 2명 남았다. 이 회사는 올해 말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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