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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Wnt 표적항암제’ 투여 다발성골수종 환자 40%, 안정 병변 유지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12-06 21:11:48
  • 수정 2016-12-16 12: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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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WP291’ 임상 1a상 중간결과 美 혈액학회서 공개 …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연구 시작

JW중외제약은 개발 중인 Wnt 표적항암제 ‘CWP291’ 관련 임상 1상에 참여한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중 40%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안정병변(stable disease) 상태를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 3일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58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처음 공개됐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인 Wnt/베타-카테닌(β-catenin)의 작용을 억제한다. 글로벌 혁신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0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 단독 임상 1a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및 덱사메타손(dexamethsone)과의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 1b상도 시작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학회 발표는 CWP291가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고 병용요법에서 효과적이라는 임상적 가치를 확인시키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CWP291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계약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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