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브비는 개발 중인 인터루킨-23(IL-23)억제제 계열 면역질환치료제 리산키주맙(risankizumab)이 지난달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 크론병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리산키주맙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애브비가 공동으로 개발한 약으로 애브비가 리산키주맙의 향후 개발과 글로벌 상용화를 담당하고 있다. 애브비는 크론병, 건선, 건선성 관절염, 천식 등 면역질환에 대한 리산키주맙의 효능을 평가 중이다.
크론병은 소장 말단과 대장에서 발병하는 염증성 장질환이다. 크론병을 앓는 아동은 성장이 늦어질 수 있으며, 설사·복통·직장 출혈·체중 감소 등 성인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