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의료기기 제조하는 계열사인 파나시는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휴온스는 의약품과 미용성형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의료기기·화장품·건강기능식품·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토털 헬스케어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치과용 마취제인 ‘아티카인’·‘리도카인’ 등과 약물을 일정하게 주입하는 기구인 ‘더마샤인’으로 일본과 중국에 진출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와 예멘·이라크 등 중동 국가에 의약품을 등록해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필러·보톡스 등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미국·중남미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일본·유럽·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 동력을 우선 확보해 수출 주력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파나시는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관절염치료제·필러 제조사인 휴메딕스가 최근 인수했다.
김경아 파나시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뛰어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유럽에 진출하기 하기 위해 유럽공동체(CE, conformite europeenne) 인증마크를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