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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억제제 ‘휴미라’, 청소년 화농성 한선염치료제로 CHMP 승인 권고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11-23 20:23:18
  • 수정 2016-11-25 1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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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유병률 0.09%, 염증성 피부질환 … 세계 최초 관련 적응증 가진 생물학적제제

미국 애브비는 지난 14일 유럽의약품평가위원회(CHMP)가 TNF억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adalimumab)를 기존의 전신성 화농성 한선염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12세 이상의 활동성 중등도 및 중증 화농성 한선염치료제로 승인할 것을 유럽집행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허가가 통과되면 해당 적응증을 가진 세계 최초의 생물학적제제가 된다. 휴미라는 지난해 7월 유럽에서 성인 중등도 및 중증 화농성 한선염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화농성 한선염은 고통스럽고 심신을 약화시키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과 전문의 사이에서 ‘아크네 인버사(acne inversa)’라 불린다. 전세계 인구의 1~4%가 앓고 있으며 12~17세 청소년의 화농성 한선염 유병률은 0.09%로 추정된다.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둔부, 유방 밑에 나타난다. 진단이 어려워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최대 8년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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