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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중앙대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이식 활성화 공로 복지부장관 표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1-14 20:04:04
  • 수정 2016-11-14 2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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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 지난해부터 신장이식 13건, 간이식 18건 … 서울병원, 신장이식 400례

중앙대병원과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14일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16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활발한 장기이식을 통해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식의료기관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로는 권정택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신경외과 교수)와 전신석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해와 공감, 함께 그리고 더 멀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록기관 및 이식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공자 및 유공기관 표창 수여와 특별강연 및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한 건의 심장이식, 13건의 신장이식, 18건의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2015년부터 서석원 외과 교수를 영입해 간이식수술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공여자와 혈액형이 맞지 않아 이식을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탈감작요법 시행 후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을 실시했다. 또 B형간염 보균자 및 뇌사 공여자의 간이식 등 고난도 이식수술을 선도적으로 시행 중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2000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엔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뇌사장기기증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례의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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