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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동안피부, 보톡스에도 어렵다? 줄기세포로 시간 되돌려볼까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6-11-11 14:22:14
  • 수정 2016-11-21 1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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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서 줄기세포 추출, 얼굴에 주입해 재생효과 유도

동안의 기본요소는 단연 ‘탄탄한 피부’다. 하지만 노화현상, 무너진 생활밸런스, 저급한 식단 등으로 피부는 고통받기 십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에서 보톡스, 필러 등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으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져가는 효과에 아쉬워하기 마련이다.

최근엔 줄기세포를 활용한 근본적인 피부재생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줄기세포는 이미 미용성형계에서 떠오르는 안티에이징 키워드다. 성인의 골수·혈액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는 필요한 때에 특정 조직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칙칙하고 처진 피부에 이를 주사하면 피부가 다시 탄력을 찾는 등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시술은 인위적인 수술보다 자연스럽게 예뻐지려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셀피아의원에서는 자신의 줄기세포를 추출, 얼굴에 주입해 자연스러운 재생 효과를 유도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정훈 셀피아의원 원장은 “줄기세포 피부안티에이징 시술은 기존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피부재생술) 치료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이 시술은 PRP시술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내며, 주입된 줄기세포는 노화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교체해 잔주름까지 눈에 띄게 개선하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근본적인 피부문제를 개선하다보니 1회 시술로 다양한 시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탄력이 개선되고, 미백효과로 맑아지며, 모공까지 축소된다.

치료에 활용되는 성체줄기세포는 골수나 혈액에서 얻는다. 주로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스마트프렙’ 기기로 농축한 뒤 특수처리해 피부에 주사한다. 배양과정 없이 무균 상태로 채취한 세포를 현장에서 바로 분리·농축·증폭해 15분 내에 바로 사용하므로 바이러스·미생물에 의한 감염 우려가 없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중년 이상일수록 피부가 팽팽해지는 게 가시적으로 드러나 만족도가 높다. 기존 안면거상수술의 경우 귀 뒤를 절개해 주름을 펴 확연한 주름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었지만 눈매가 함께 치켜올라가는 등 부자연스럽게 날카로운 인상으로 변할 우려가 있었던 측면이 있던 게 사실이다. 줄기세포 피부 안티에이징 시술은 이같은 시술의 단점을 개선했다. 시술 후에는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젊은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후에도 노화 속도를 더디게 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은 보통 PRP와 병행된다”며 “PRP 속 성장인자들은 이식된 줄기세포를 빨리 활성화시키는 효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이어 “혈소판 농축액 속에는 피부 조직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 사이토카인 등 성장인자들이 다량 함유돼있다”며 “이들 성장인자가 스스로 피부재생을 유도, 노화와 피부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활용하며 여기에 줄기세포의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져 젊은 얼굴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이와 함께 전반적인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항노화 효과를 얻기 위해 ‘줄기세포 전신 강화시술’을 병행, 좀더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관리를 받는 경우가 적잖다. 이 시술은 혈액 내 줄기세포를 고농축시켜 정맥주사로 링거액 놓듯 체내로 주입하는 치료다. 셀피아의원 의료진은 “줄기세포는 자가복제 및 분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생체 내 환경에 따른 특성으로 변하고 온몸을 돌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전반적인 체력을 증진시키며 신체기능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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