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 장현욱 영남대 약대 교수가 ‘제47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교수는 대사성질환과 알레르기성 염증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독창적으로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포의 에너지항상성을 조절하는 효소인 ‘AMPK’(adenosine monophosphate-activated protein kinase)을 통해 비만세포가 항원·항체 자극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활성화하는 과정을 억제할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저널인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JACI)에 게재됐다.
장 교수는 영남대 약대의 기초연구실 지원 과제인 ‘염증제어 마스터레귤레어톰(master regulatome)’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한독학술대상은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1970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매년 약학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6 대한약학회 창립 7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