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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중국 노스랜드와 BFS 공동연구 … 현지 점안제시장 공략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10-06 18:52:17
  • 수정 2016-10-13 2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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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지원 받아 무균점안제 생산기술 개발, 강화된 GMP에 맞춰 생산

휴온스가 중국 바이오기업 노스랜드와 중국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에 적합한 무균점안제생산기술(BFS)을 공동 연구해 중국 점안제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중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해당 국가의 기업에 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2010년 중국 정부가 점안제 제조관리기준을 유럽·미국의 GMP 수준으로 강화함에 따라 대부분의 현지 점안제 생산업체는 제품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내 점안제 생산과 품목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중국 점안제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약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노스랜드와 한·중 합작법인인 휴온랜드를 설립하고 2014년 7월 중국 북경 통주약품 생산기지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달 내로 GMP 공장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노스랜드와 협력해 휴온스가 갖고 있는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점안제를 중국에 출시함으로써 현지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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