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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약 임의로 쪼개거나 갈아서 복용하면 효과 감소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9-30 20:00:51
  • 수정 2016-10-13 19: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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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어르신 건강지킴이 복약수첩·리플릿’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의 안전한 약 복용을 돕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복약수첩·리플릿’을 전국 보건소·노인요양시설 등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복약수첩에 따르면 약을 임의로 쪼개거나 갈아서 복용하는 경우 약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효능·품질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모양이나 색깔이 변하지 않았더라도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등에 폐기한다.

기침·가래·숨참 등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폐질환 환자는 흡입제 사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아야 하며, 사용 후에는 입안을 물로 가볍게 헹궈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치료제는 먹는 약, 바르거나 붙이는 외용약, 관절에 직접 주사하는 국소주사약 등 품목에 따라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통증을 개선하는 소염진통약은 과다 복용하면 간, 신장, 위장에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의·약사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만 복용한다.
외용제를 사용한 뒤에는 손을 씻어야 하며, 관절에 주사약을 맞은 경우 관절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복용 중인 약 이름, 복용 방법·목적·기간 등을 수첩에 기록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혈압, 혈당,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지질 검사내역과 측정일을 기록해 건강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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