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이 있는 담배를 끊기란 쉽지 않다. 특히 ‘니코틴이나 타르 함량이 적은 순한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은 금연을 더 어렵게 만든다. 2014년 12월 개정된 ‘담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라이트·마일드·순 등 담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할 수 있는 단어, 문구, 상표 증을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제품들이 타르 함유량을 연상케 하는 ‘0.1’ 같은 숫자를 표기한다. 이들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는 인식이 강해 금연 시도자, 여성, 초기 흡연자 등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