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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자외선은 1급 발암물질 … UV400 인증 선글라스, 차단율 99%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9-06 18:53:27
  • 수정 2016-10-10 2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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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 30분전 자외선차단제 발라야 … 당뇨병 환자, 3~4개월 한번 정기검진 필요

명절 기간에는 생활패턴이 평소와 달라져 자신도 모르게 눈 건강을 해치기 쉽다. 가을철 눈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며,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게 필요하다.

국제암연구소(IARC)로부터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자외선은 피부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눈과 면역체계도 손상시킨다. 장시간 노출될 경우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선행 연구결과 1년 동안 노출되는 자외선 양은 계절마다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크림을 발라주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바르고 15~30분이 지난 뒤 차단막이 형성된다. UV400 인증을 받은 선글라스는 착용 즉시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다.

또 귀경길 흔들리는 고속버스나 자동차 안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 피로, 안구건조증, 일시적인 시력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누적될 경우 30대 젊은 나이에도 노안이 발병할 수 있다. 노안이 오면 근거리 초점이 잘 맞지 않아 30~40㎝ 거리도 흐릿하게 보인다.
눈에 쌓인 피로를 줄이려면 20분에 한 번씩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고,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면서 눈을 쉬어준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을 활용하면 어두운 곳에서 눈이 받는 피로가 줄어든다.

중·장년층이라면 명절 기간 전후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 실명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망막증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일찍 알아채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일찍 발견하면 약물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3~4개월에 한 번씩 내과 및 안과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을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수술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기에 진단과 수술적 치료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며 “일상생활에서 눈 건강을 잘 지키면서 1년에 1회 이상 안과검진을 받으면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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